모차르트를 숨쉬는 앙상블
LG아트센터는 오는10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ALL Mozart Program”으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다.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를 기반으로 지난 50년 이상 진정한 모차르트 사운드를 추구해 온 카메라타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 음악의 실내악적인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연주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파움가르트너, 산도르 베그, 로저 노링턴 등의 거장이 이끌다
카라얀의 스승인 지휘자 베른하르트 파움가르트너가 주도가 되어 창단(1952년)된 후 실내악의 거봉 산도르 베그를 거쳐 원전연주의 선구자 중 한 명인 로저 노링턴 卿이 1998년부터 상임지휘자로 앙상블을 리드하고 있다.
클라라 하스킬, 게자 안다, 알프레드 브렌델, 안네-소피 무터에 이르기까지
카메라타 잘츠부르크는 세계 최대의 음악축제 가운데 하나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모차르테움, 비엔나 등에서 모차르트의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등을 정기적으로 연주해 오고 있다. 1950년대 일찍이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인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과 활발히 연주하였으며, 특히 1960년대 게자 안다와 완성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녹음 음반(DG)은 기념비적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알프레드 브렌델, 미츠코 우치다, 머레이 페라이어, 안네 조피 무터, 조슈아 벨 등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협연하고 있다.
모차르트와 하나가 된 사운드
첫 내한공연에서 이들은 지휘자 없이 호주 출신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인 나탈리치의 리드로 디베르티멘토, 교향곡 40번 등을 연주한다. 또한, 유로비젼 컴피티션에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로 선정된 후, 로린 마젤이 이끄는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화려하게 데뷔,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리투아니아 태생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안 라흘린이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을 협연한다. 이번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내한공연에서 모차르트의 고향에서 그의 음악을 숨쉬며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피어난 모차르트 사운드를 만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