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실내악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었던 대한민국에서 한국클래식 음악의
발전과 실내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피아니스트 이옥희가 창단한 연주단체
서울튜티앙상블이 창단3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2018년 4월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울튜티앙상블의 이번 연주는 3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쌓아온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통해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지나온 역사를 새로이 정립하여
단체의 향후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한다.
또한 민간 예술단체의 존립이 어려운 사회적 환경에서 30년이라는 긴 시간을
음악적 열정 하나로 무던히 견뎌온 본 단체가 음악계에 좋은 본이 되기
위해서라도 이번 연주는 특별히 큰 의미가 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서울튜티앙상블을 창단하고 현재까지 대표이사로서 단체를
이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옥희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며 서울튜티앙상블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초반을 함께한 피호영(Vn), 김동진(Cl), 김학영(Ob),
김영률(Hn) 등 원년멤버들이 다시 모여 연주함으로써 초심을 되새기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최초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연주 등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본 앙상블이 30주년 기념음악회를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들로 구성 기획하여 최고의 연주력과 가장 ‘모차르트’스러운 음악성을
가감 없이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