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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B
classic
2020 서울시향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100
10,000
1,400
일시
2020.06.18 ~ 2020.06.19
장소
롯데콘서트홀
주관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정보
브람스에게 베토벤은 가히 압도적인 존재였다. “등 뒤로 그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자네는 절대로 알 수 없을 걸세”라는 말을 브람스는 남긴 바 있다. 그의 거대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고귀하지만 상처 입은 마음을 열정적으로 분출시키는 비극적 교향곡처럼 시작되어서 이후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진화했다.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보다 이 작품을 열정적이고 시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에 연이어 이처럼 중량감 있는 작품을 감상할 관객들을 배려해서, 티에리 피셔는 다음 순서로 베토벤의 전통에 훨씬 부담 없이 접근하는 작품인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음악을 선택했다. 브람스 협주곡과 같은 해에 완성된 이 곡은 협주곡과 달리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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