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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classic
에벤 콰르텟
100
10,000
1,400
일시
2015.10.29 ~ 2015.10.29
장소
LG아트센터
주관
LG아트센터
주최
LG아트센터
공연정보
현재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독창적이면서 자유분방한 현악4중주단으로 손꼽히는 에벤 콰르텟(Quatour Ebene, 프랑스, 1999년 창단)이 2009년 이후 6년만에 내한한다.

1999년 창단된 에벤 콰르텟은 2004년 세계적 권위의 독일 ARD콩쿠르에서 현악4중주 1위를 포함해 관객상 등 다섯 개 부문을 휩쓸며 음악계에 등장했다. 버진 클래식 데뷔 음반인 라벨, 드뷔시, 포레 현악4중주가 나오자마자 독일 ECHO 상을 수상하고, 2009 그라모폰상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음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에벤 콰르텟이 단순히 장래가 촉망 받는 앙상블을 넘어 오늘날 가장 앞서 나가는 4중주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현악4중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는 누구도 넘보지 못할 다재 다능함에 있다. 그들은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뿐 아니라 독창적으로 편곡한 재즈, 영화음악, 팝 등을 열정을 다해 연주하는데, 2010년에는 영화 “펄프 픽션”의 메인 테마와 재즈, 탱고, 비틀즈의 명곡 등을 직접 편곡해 <픽션(Fiction)>이라는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 음반은 그들의 편견 없이 활짝 열려있는 마인드와 젊음이 가득한 자유로움, 그리고 음악적 창의력이 결합된 결과물로서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또 하나의 ECHO상을 거머쥔 바 있다.

에벤 콰르텟의 이번 공연은 바로 이러한 진지하면서도 유연한 면모를 흥미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연주할 1부에서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다루는 에벤의 탁월한 집중력을, 존 콜트레인, 피아졸라 등의 명곡을 4중주 연주로 편곡하여 들려주는 2부에서는 이들의 번뜩이는 음악적 재능을 확인하는 가장 짜릿한 현악4중주 공연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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