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카르멘’으로 불리며 국내외 굵직한 공연들과 오페라 무대 등에 단골로 등장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그녀는 따뜻하고 표현력 있는 음색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친숙한 성악가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뉴욕 메네스 음악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버지니아 오페라단, 뉴욕 슈타콰 오페라단, 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단, 중국 푸저우 오페라단, 한국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외 유수의 오페라 단체와 <카르멘> <아이다> <나비부인> <카운슬> <코지 판 뚜떼> <신데렐라> <레드슈즈> <아랑> <메리 위도우> <외투>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 <윌리엄 텔> <사라져버린 남자의 일기> 등 여러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폴란드 키푸리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한국 대표 성악가로 초빙되어 공연하였다. 이 외에도 미국 뉴잉글랜드 챔버오케스트라, 아칸소 오케스트라, 폴란드 국립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국립합창단, 서울국제음악제, 부산시향, 포항시향, 성남시향, 대구시향과 같은 국내외 연주단체들과 <베토벤 ‘나인심포니’> <말러 ‘천인교향곡’> <말러 ‘대지의 노래’> <말러 교향곡2번 ‘부활’> <말러 교향곡 3번> <모차르트 ‘레퀴엠’> <시마노프스키 ‘슬픔의 성모’> <헨델의 ‘메시아‘> <바하 칸타타> 등 국내 외 성악 교향악 연주의 독창자로 초대되어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 아래 <청와대 신년음악회>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이 밖에도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갈라콘서트>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음악회> 와 같은 여러 무대에서 호연 하였다. 또 국내 여자 성악가 최초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24곡 전 작품을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을 국내외에 선보이고 있다.
예술의전당과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토요음악회에서 오페라 해설을 맡은 한 편, 주연 성악가로 동시 출연하였고, 현재 CPBC 평화방송의 클래식 라디오 FM 105.3에서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의 월요일 코너 ‘백재은의 행복한 오페라’ 의 고정 해설가로도 인기리에 출연 중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 콩쿨> 입상, 미국 슈리브포트 오페라단 <올해의 성악가> ,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 등을 수상하였고,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의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해 왔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