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 '슈베르트 vs. 멘델스존'
시대별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교향악의 발전사를 살펴보는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의 2013년 시즌은 낭만주의 두 거장이자 음악사 최고의 천재 작곡가들로 손꼽히는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작품들로 꾸며집니다. 흔히들 '가곡의 왕'으로 알고 있는 작곡가 슈베르트는 짧은 생애를 살았음에도 형식적으로 완성된 것은 물론, 대중적인 호소력을 지닌 새로운 차원의 교향곡을 다수 남겼습니다. 또한 멘델스존은 베토벤이 완성한 고전 교향곡 형식에 낭만적인 감각과 회화성을 가미하여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명작들을 선보였습니다.
2013년 심포닉 시리즈에서는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급 단체들과 지휘자 이병욱, 최희준, 김대진, 피아니스트 김정원,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등이 출연해 국내 무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슈베르트의 주요 교향곡과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Concert Ⅰ.
이병욱 & KBS교향악단, 피아노 협연 : 김정원
2013년 첫 무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 이병욱과 지난 해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해 새로운 비상을 시작한 대한민국의 대표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이 출연.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미완성>과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를 연주합니다. 여기에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겸비한 최고의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협연으로 한국에서는 실연 감상의 기회가 극히 드문 멘델스존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