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리사이틀 무대로 찾아갑니다. 포레가 처음 출판한 실내악으로 작곡가로서 인정을 받게 해준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시게티가 연주한 무반주 바흐 리사이틀을 듣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낭만주의 시대 정신을 대표하는 작곡가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밝은 기운과 변덕스러움까지 녹아 있어 연주자의 높은 수준의 테크닉과 표현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작곡가 이자이에게 장미빛 미래를 밝혀주는 우정의 선물로 그의 결혼식에서 연주되었던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이번 공연의 즐거움을 더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