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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갈라콘서트 - 사랑의묘약
100
10,000
1,400
일시
2013.07.05 ~ 2013.07.05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주최
(재)세종문화회관
공연정보
네모리노는 별로 넉넉지 않은 시골 청년이지만 대지주의 딸 아디나를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공부를 못한 그는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동네 처녀들에게 읽어주는 아디나에게 도저히 상대가 안 된다고 한숨만 쉬고 있을 뿐이다. 이럴 때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사랑의 묘약”이나 있었으면 하고 망상하게 되는데, 마침 엉터리 장돌뱅이 약장수 둘까마라가 나타나고 군인인 벨꼬레 상사도 그녀에게 청혼한다. 그는 급히 입대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는 급히 결혼식을 올리자고 서둔다. 하는 수 없이 네모리노는 약장수의 꼬임에 빠져 “사랑의 묘약(실은 포도주)”을 사기 위해 군대에 들어갈 결심을 한다. 상사가 군에 입대하면 보상금을 준다는 권유를 따라 입대 약속을 하고 돈을 받아 신통한 약을 사 먹는다. 때마침 마을에 네모리노의 삼촌이 죽어 막대한 재산이 굴러든다는 소문이 돌게 되고, 마을 처녀들이 그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 아디나도 불안해져 약장수에게 의논하게 되고 네모리노의 진정한 마음을 알고 그 사랑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정말 약 효력이 나타났다고 기뻐하면서 그는 하프의 분산 화음을 타고 울려 퍼지는 파곳의 우아한 가락을 따라 이 서정적인 아리아를 부른다.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그녀에 대한 사랑을 위해 자진 입대를 한 것을 알고 크게 감동하여 굳게 결심 한다. 곧 그녀는 네모리노의 입대 계약서를 다시 찾아오고 둘은 맺어진다. 벨꼬레 상사는 이 세상에 여자가 아디나 뿐이냐며 허풍을 떨지만 그녀를 빼앗긴 사실을 아쉬워하면서 그 자리를 떠난다. 보라는 듯이 “내 약은 만능이야”라고 자랑 하며 느긋해 하는 약장수 둘까마라를 뒤로하며, 떠들썩한 마을 사람들의 잔치 분위기 속에 즐겁게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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