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첫 플루트 전임 교수로 임용된 이예린은 관악 부문에서는 최초로 순수 국내파 재학생들을 최고의 국제 콩쿠르에 입상시키는 쾌거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섬세한 감성과 절제된 이성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교육자이자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그녀는 Leopold-Bellan, Concours en Picardie, Gaston-Crunelle 및 KBS 서울신인음악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매거진 Flute & Flutist가 선정한 ‘한국의 젊은 10대 플루티스트’와 ‘2012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로 선발되었고 프랑스와 독일에서 Orchestre National de Lyon, Bayerischer Musikrat 등의 객원단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음악계로부터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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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4세의 나이에 홀로 프랑스로 건너간 그녀는 파리 라마르틴고등학교(Lycée Lamartine)에서 정식 교과과정을 밟고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장인 Baccalauréat를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하여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음악학과정을 수료했다. 파리고등음악원(C.N.R. de Paris)을 거쳐 플루트계의 최고 권위자 필립 베르놀드를 사사하며 리옹국립고등음악원(C.N.S.M. de Lyon)을 만장일치 수석으로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뮌헨 국립음대에서 거장 안드라스 아도리앙을 사사하며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쳤다. 귀국 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수석주자를 역임한 그녀는 프랑스 Ars Antonina협회 초청 독주회, 한·터수교 50주년 기념 터키 Antalya 국립 오케스트라 초청 협연, 대관령 국제음악제 ‘저명 연주가 시리즈’, 금호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및 세종 솔로이스츠,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토요콘서트, 11시 콘서트, 청소년 음악회, 대학오케스트라 축제, 인춘아트홀 개관 페스티벌 및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 일본 플루트 컨벤션, 아시아 플루트 콩크레스 ‘비르투오소 시리즈’, 대구 플루트 페어 등의 솔리스트 및 실내악 주자로 초정되어 국내외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은바 있으며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경기필하모닉, 충남교향악단, 청주시향, 군산시향, 포항시향, 목포시향, 프라임필하모닉, 강남심포니, KT챔버오케스트라, 서울타악기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 등과의 협연을 통해 꾸준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2019년 시작된 <TLI실내악축제>에 관악기 주자로는 매우 드물게 예술감독으로 발탁되었으며 현재까지 성황리에 마친 2회의 축제를 통해 명실공히 “작지만 강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하는데 힘 쏟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TLI실내악축제 예술감독, 현대차 정몽구 장학재단 지도교수 및 Dolce Powell Artist로 다양한 연구 및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웹매거진 allthatflute의 아티스트 프로젝트 ‘귀감’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후배 플루티스트 및 학생들과의 더 많은 소통과 함께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초청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여 음악적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