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5년 10월,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쇼팽 콩쿠르 4년 전인 2011년에는 불과 17세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뛰어난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으로, 조성진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가장 각광받는 아티스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의 연주는 신중하면서 시적이고, 확고하지만 부드러우며, 화려한 테크닉과 색채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탁월한 음악적 균형감을 갖춘 그는 순수하면서 기품 있는 연주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