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계의 황제, 랑랑의 완벽한 피아니즘을 만나다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 랑랑이 피아노 협주곡으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랑랑이 협주곡으로 내한은 4년 만이자 그리고 두 번째 공연이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고 랑랑의 협주곡을 기다린 클래식 팬들에게는 어느 때 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전세계 가장 많은 팬을 갖고 있고, 가장 몸값이 비싼 피아니스트 랑랑은 기존 클래식 연주자와는 다른 행보로 이슈가 되기는 하지만 피아노 위에서 보여주는 테크닉과 감성, 천부적인 음악성을 인정받기에 더 큰 주목을 받는다. 랑랑은 중국어로 ‘빛’을 의미하는데 뛰어난 재능과 그만의 개성을 통해 전세계의 각광을 받으며 이름과 같이 음악뿐 아니라 그가 참여하는 모든 분야에서 빛을 내고 있다. 랑랑은 클래식 음악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클래식계의 아이돌이었던 시기를 넘어 이제는 문화 현상을 창조해 내는 명실상부한 슈퍼 스타가 되었다.
랑랑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미국의 5대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모두 협연한 최초의 중국인 피아니스트이다. 2011년 10월, 세계 최고의 명문 오케스트라로 선정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유럽 투어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투어를 마쳤고 최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살로넨의 지휘로 로열 알버트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를 가졌다. 오는 9월에는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항악단과 파보 예르비의 지휘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