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대표하는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ESO, 내한 공연!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대만의 에버그린 그룹이 2001년, 예술과 문화를 장려하고자 하는 취지 아래 훌륭한 음악적 재능을 지닌 음악가들 20명 정도를 모아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구성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1년 뒤인 2002년, 70명이 넘는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첫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 Kek-Tjiang Lim을 시작으로 에버그린 음악 장학금을 수여한 Ms. Ya-Hui Wang, 그리고 2007년부터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보에 솔로 주자인 Gernot Schmalfuss가 역임하면서 또 다른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2002년 10월,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첫 정규 콘서트를 개최하였고 2004년 9월 싱가포르의 Esplanade Concert Hall에서의 공식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일본, 영국, 미국, 중국 각지에서 수많은 해외공연을 해오고 있다.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등의 저명한 음악과들과 함께 작업해왔으며, 모든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는 여러 비디오와 레코드 형식으로 발매되어 수익금은 자선단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세계 곳곳에 대만의 예술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에버그린 그룹의 운송 사업을 통해 계속해서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것이다.
오는 9월,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한국 투어 콘서트에서는 베르디의 “la forza del destino”(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민요를 소개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어린이부터 흥얼거린다는 대만의 민요 Adolescent Longing(청춘의 동경)을 소개하며, 미국 민요인 Dreaming of Home and Mother(향수)를, 한국의 아리랑과 같은 노래로 말레이시아의 정서를 잘 표현한 곡인 Rasa Sayang(라사 사양)와 강을 소재로 한 멜로디가 아름다운 민요 Bengawan solo(벤가완 솔로)를 통해 여러 나라의 정서를 음악으로 선사할 것이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한국의 ‘한’서린 아리랑을 어떻게 그려낼지,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으로 전해 듣는 민요들은 관객에게 어떠한 감동을 줄 지 기대가 된다.
또 하나 기대되는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쓰칭 루와 함께하는 The Butterfly Lovers(나비 연인)이다. 쓰칭 루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아시안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일등상을 수상한 인재이다. 한국에서는 2008년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에 참여하여 이미 한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선보인 적이 있다.
에버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들이 선사할 이번 무대는 한국 관객과의 뜨거운 교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