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밤에서 클래식 합창의 밤으로 이어지는 4일간의 향연
4 夜 2色 음 악 회
오페라를 들을까? 클래식 합창을 들을까?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서울시합창단이 9월을 맞이하며 2009년 가을에 어울리는 새로운 합창 무대를 준비 중에 있다. 다양한 합창 공연을 즐기기를 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오는 9월 21일(월), 23일~25일(수~금) 4일 동안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스위스 출신의 지휘자 보리스 페레누(Boris Perrenoud)와 함께 오페라 갈라의 밤을 시작으로 클래식 합창의 밤으로 이어지는 4 夜 2色 음 악 회 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리스 페레누 오케스트라의 협연과 함께 산뜻하게 선보일 이번 무대는 클래식과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일 공연을 동시예매 시에 20%, 3일 공연을 동시 예매 시에 30% 할인해서 클래식과 오페라 둘 다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될 듯하다.
스위스인 지휘자 보리스 페레누와 서울시합창단이 함께하는 열정의 무대
17세에 본격적인 지휘활동을 시작하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과의 많은 지휘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리스 페레누(Boris Perrenoud)는 2001년 지휘자 중 가장 젊은 나이로 'Sony Classical'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CD를 발간해 오고 있고 2003년 미국의 저명한 뮤직 딕셔너리 “Who is who”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작곡가인 아버지의 업적을 기려 만든 “Perrenoud Foundation” 을 통해 촉망받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는 등 후진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한국에 집을 두고 스위스와 한국을 오갈만큼 한국에 대한 애착심도 깊다. 그런 만큼 서울시합창단과의 무대에서도 그의 열정이 많이 녹아들어 있다.
특별연주회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4일간 잡혀있는 합창 공연 일정동안 합창의 세계를 다양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합창단의 열의와도 어우러져 힘든 공연 준비를 흔쾌히 시작하게 되었다.
4야 2색: 4일 밤의 연주회 안에 2가지의 색깔이 묻어난다....
- 21일, 23일 밤에 즐기는 귀에 익은 오페라 곡들의 아름다운 세레나데
오페라 갈라의 밤으로 시작하는 21일, 23일에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합창단의 단원
들이 오페라의 유명한 솔로 곡 및 듀엣 곡을 이틀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돈조반니 곡, 푸치니의 투란도트, 토스카의 곡 등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 수 있는 작곡가들의 오페라 곡들을 선보인다.
- 24일, 25일 밤에 즐기는 시대별 거장들의 합창곡
이어지는 24일, 25일 저녁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전통 클래식 작곡가 거장들의 합창곡이 펼쳐진다. 바로크시대의 작곡가 바하, 비발디, 헨델에서부터 그리그, 베르디 등 유명한 작곡가들의 대표 합창곡들에 이어 현존하는 작곡가 존 루터에 이르기까지 거장들의 음악 분위기를 다 느껴볼 수 있는 신선한 시간으로 각 음악의 시대를 여행하는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