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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B
classic
당 타이 손 피아노 리사이틀 - 대전
100
10,000
1,400
일시
2010.06.24 ~ 2010.06.24
장소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주최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정보
'쇼팽이 사랑한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은 1980년 10월, 음악세계의 선두주자로 거듭 났다.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0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함과 더불어 골드메달, 그리고 3개의 특별상(폴로네이즈상, 마주르카상, 콘체르토상)을 획득하였다.
베트남 출신인 당 타이 손은 하노이 콘서바토리의 교수였던 그의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자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가족들은 하노이를 떠나 먼 시골 마을 깊숙히 피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 덕택에 피난지에서 어렵사리 피아노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전쟁 속에서도 당 타이 손은 간신히 매일 20분 정도의 연습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 뒤, 당 타이 손은 그의 비상한 재능을 알아 챈 피아니스트 아이작 카츠의 교육을 받게 되며, 그는 당 타이 손을 러시아로 데리고 가 음악 교육을 더 받게 한다. 당 타이 손은 블라디미르 나탄슨과 드미트리 바슈키로프를 사사하며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10년동안 수학하였다.

쇼팽 콩쿠르의 1위에 등극한 이 후, 링컨센터, 위그모어홀, 바티칸센터, 프랑스 콘서트 홀(Salle Pleyel), 빈악우협회, 콘서트헤보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산토리홀과 같은 저명한 공연장을 통해 40여개가 넘는 국가를 투어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갔다. 그는 몬트리얼 심포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모스크바 비루투오조, 비엔나 챔버, 시드니 심포니 등을 포함한 많은 세계적 오케스트라들과 공연을 해오고 있다. 네빌 마리너 경, 마리스 얀손스, 이반 피셔, 블라디미르 스피바코브, 핀커스 주커만은 그가 협연한 음악가와 지휘자들의 일부분일 뿐이다.

그는 현재, 몬트리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며, 1987년 이래 일본 동경 국립 음대에서 객원교수로 역임중이다. 1999년에 그는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쥐와 머레이 페라이어와 함께 베를린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그는 수많은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쇼팽의 마주르카 전곡을 녹음하였고 음반은 2010년 초에 Victor Entertainment 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을 맞아 당 타이 손은 여느 해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2010년 2월부터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 순회공연을 하고 있으며, 쇼팽의 탄생일인 3월 1일에는 마사 아르헤리치, 윤디 리 등과 함께 바르샤바에서 갈라콘서트에 참여하였다. 아르헤리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당 타이 손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맡아 연주하였다. 이 곡은 6월23일 내한공연 2부에서 콰르텟21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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