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디토가 2010년 네 번째 시즌을 맞아 더 깊이있고 진지한 음악적 접근을 위해 선택한 테마는 ‘보헤미안’이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방랑자인 보헤미안과 일년 내내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여행을 하고 있는 디토 멤버들의 삶은 매우 닮아있다. 이번 시즌 앙상블 디토는 보헤미안을 대표하는 체코와 헝가리의 작곡가들인 코다이, 도흐냐니, 그리고 드보르작의 작품들로 무대를 꾸민다. 우수에 넘치고 애절한 사운드와 멜로디, 그리고 특유의 강렬한 기질을 지닌 음악은 지난 시즌들과는 또 다른 컬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10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에서는 앙상블 디토의 정예멤버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예술감독을 겸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작년에 성공적인 솔로 데뷔무대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올해 그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지용과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그리고 새로이 합류한 일본의 라이징 스타 사토 ��스케(2nd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