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홍혜도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 음악대학에서 바흐 해석의 권위자인 Evgeni Koroliov 교수의 문하에서 피아노 전공과 피아노 교수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업 중 실내악에도 관심을 가져 실내악 과정을 수료하였고,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사중주단 <Ensemble Musica Varia> 멤버로서 독일 전역에서 연주활동을 하였다. 그와 동시에 라이프찌히 국립 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인 Kozertexamen을 취득하였다.
그는 독일에 기반을 두어 함부르크 음대 Forum에서 스칼라티 “소나타의 밤” 연주회를 시작으로, 함부르크 시립오페라 연주홀에서 Katarakt Ⅳ 연주 (Quartett을 위한 7인 현대음악 작곡가 위촉 작품 초연), Musikhalle, Planetarium Hamburg, Steinayhaus, Alsterhaushall, Aschendorf, Minden, Hildesheim, Buxtehude, Glinde 등 독일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했으며, Leibzig Musikhochschule 연주홀에서 Mendelssohn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Osnabruecker 신문과 Ems 신문, Westfalen-Blatt 신문 등 현지 언론에 호평을 받으며 독일에서의 연주활동 기반을 다져 왔다.
독일 Hausmann 실내악 콩쿨 입상과 더불어 Detlef Kraus의 Brahms masterclass, Amdeus-Quartet masterclass, Melos-Quartett masterclass에 참가하여 실내악을 통한 음악적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오던 중, 2020 영산아트홀 작곡가 탐구 시리즈-바흐편을 통해 한국에서 연주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2008년 야나첵 서거 80주년을 기념하여 야나첵 피아노 전곡 독주회,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피아니스트 김민숙과 브람스 전곡시리즈를 끝냈으며, 2006년 바흐 평균율 2집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 푸가의 예술로 9년에 걸친 바흐 전곡시리즈를 마쳤다. 현재 국민대 겸임교수, 이화여대, 계원예고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