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71회 정기연주회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기념하며 제71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세헤라자데”가 연주되어 이목을 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가 피겨 프로그램 배경 곡으로 선정하여 국내에서도 유명해진 이 곡은 아라비안 나이트의 ‘천일야화’에서 작곡가 림스키 코르샤코프가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관능적인 동양미가 돋보이며, 호소력 짙은 선율이 흐르는 곡으로 작곡가의 화려한 관현악법이 특징이다. 

또한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종횡무진 음악적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 홍승기의 작품 “오케스트라를 위한 인상과 풍경”이 초연된다. 구스타프 말러 국제작곡콩쿠르 1위 출신인 작곡가 홍승기는 스페인 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인상과 풍경’이라는 산문집을 보고 영향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었다. 9월 6일, 프라임필 제71회 정기연주회에서 이 곡을 국내 최고의 여성지휘자 여자경 지휘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프랑스 작곡가 랄로의 스페인교향곡도 준비되어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2011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에서 최고의 극장인 의사당홀 연주를 통해 세계적인 연주자로 이름을 높였다. 이번에 그녀가 연주하게 될 곡은 바이올린 독주부에서 바이올리니스트의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스페인 교향곡이다. 이국적인 남유럽의 정서가 흐르는 이 곡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프라임필이 어떻게 해석해 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