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1,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오는 3월 톤스튜디오에서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콘서트로 데뷔 이래 첫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인 ‘Farewell Concert - The Last Confession & Around Thirty’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스튜디오 라이브’라는 형식의 공연은 세계 모든 뮤지션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장소인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관객들이 뮤지션들의 미세한 호흡 및 작은 떨림까지 느낄 수 있는 보통 공연장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라이브 콘서트로 요즘 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미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여러 국가들에선 예전부터 활성화되어 많은 음악애호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스튜디오 라이브’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영국 런던의 전설적인 레코딩 스튜디오인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애비로드 라이브’는 국제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자신과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이성환 교수와 기타리스트 염승재, 첼리스트 황승현과 함께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초점을 맞춰 깊은 감성을 선사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고, 대표적인 히트곡인 ‘하월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비롯해 지난해 발표한 자신의 정규 6집앨범 ‘The Last Confession’의 수록곡들 및 클래식, 팝, 재즈 등 장르를 아우르는 자신의 대표 팝페라 레퍼토리들을 선보이며 군입대를 앞둔 자신의 소회를 음악가답게 음악으로서 담담하게 풀어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뜨거운 호응을 기대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