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과 동시에 중앙일보사가 주최하는 중앙 음악 콩쿨에서 1위를 하였으며 졸업 후 이태리로 건너가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국립 음악원 재학 중 콘서트 가수로 이태리 전국 순회 연주를 시작하면서 1991년 나폴리 살레르노 성악 콩쿠르 1위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성악 콩쿨인 제31회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쿨에서 1위로 입상하였다.
그 후 모든 성악인들이 동경하는 이태리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오디션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통과하여 오페라 『바다의 분노』를 시작으로 『오텔로』, 『사랑의 묘약』, 『일 트로바토레』, 『세빌리아의 이발사』등 수없이 많은 오페라를 공연하고 국내에서도 『메리 위도우』,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토스카』와 같은 공연으로 국내 오페라에도 끊임없이 그의 영향력을 펼쳤다.
1996년에 국내 첫 음반으로 “Close to you (그대에게 가까이)”를 발매하였고 2001년 새로운 크로스오버 앨범인 “Detour (우회)” 를 선보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제24회 한국방송대상 개인부문 성악가상』, 문화관광부가 수여한『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국가 브랜드파워 성악부문 1위에 선정되었고 CBS 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진행자로도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한 해에 100회 넘는 공연으로 대한민국의 가장 친근감 있고 사랑 받는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강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