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 베토벤 심포니 프로젝트 VI
ANDIEMUSIK PHILHARMONIA
지난 해 ‘숭고한 영혼의 외침 - 베토벤 심포니 프로젝트 V'를 성황리에 마친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가 오는 6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베토벤 심포니 프로젝트를 무대에 올린다.
개성적인 곡 해석으로 새롭고 독창적인 음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음악인 이운복과 음악에 대한 순수함과 진지함으로 매 공연마다 신선하고 다양한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만의 무대를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작곡가 현석주의 현대곡 <관현악을 위한 “숙명 그리고, 운명”>이 연주되며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슈베르트의 '마왕'은 바리톤 길경호의 협연으로 함께하여 곡이 가진 웅장함과 음울한 모습이 극적으로 표현될 것이다. 또한 멘델스존의 로맨틱하고 온아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 g단조 작품25’가 자유로움 속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이진옥과 함께한다. 특히 마지막 프로그램인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A장조 작품92’은 수법 · 구성 · 표현 · 내용 · 악기의 편성 등 모든 점에서 ‘베토벤의 교향곡 중 제1위의 것’이라고 평가받는 곡으로 안디무지크만의 음악적 해석으로 연주되어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지휘자 이운복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사명이자 과제이기도 한 베토벤의 심포니 프로젝트를 몇 년째 도전하고 있는 이들에게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
흔히 불굴의 의지, 신념을 이야기 할 때면 등장하는 루드비히는 그냥 베토벤이 아니고 고전음악의 시대를 낭만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시대를 연 인물이다.
지역 악단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경지를 향해 나아가는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의 연주에 귀 기울여 볼만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