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음악 생의 멋과 혼!
1969년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본격적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가 데뷔 40주년을 맞이하였다. 안정감 있는 기교를 바탕으로 한 개성 있는 음색으로 세계무대의 각광을 받아 온 정명화는 LA필하모닉, 빈 필하모니 등 전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독주회, 그리고 정트리오의 일원으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쳐 왔고, 1994년부터는 한국 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국내에서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한국 첼로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직위원으로 몸담고 있는 차이코프스크 주니어 콩쿠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할 뿐만 아니라, 첼리스트 정명화의 40주는 음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큰 무대보다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끌린다는 아름다운 첼리스트 이번 연주에서 정명화가 선택한 곡은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슈트라우스의 첼로소나타, 그리고 바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이다. 화려하면서도 서정적인 면을 가장 부각하고있는 이번 곡들은 그녀의 수수한 아름다움과 함께 어우러져 음악과 연주가 하나가 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또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선정하여 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이 함께 연주하여 첼로가 들려줄 수 있는 최상의 소리를 들려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