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귀국과 동시에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발탁되어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더블베이시스트 조정민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독일 쾰른 국립음대 Diplom(연주석사과정)과 Konzertexamen(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 입상을 통해 어린 시절 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던 그녀는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부산 콩쿠르 1위없는 2위, 서울대학교 음악콩쿠르(현악부문) 2위, 동아 콩쿠르 2위, 서울바로크합주단(현, KCO) 음악콩쿠르 전체 1위, 쾰른 음악대학 콩쿠르(Hochschulinternen Wettbewerb-Stiftung Helga und Paul) 1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독일 예후디 메뉴인 장학재단 "Live Music Now" 아티스트로 선발되었다.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협주곡 오디션을 통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정기연주회 협연, 동아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는 물론 KCO 서울바로크합주단 협연, 금호아트홀 영 아티스트 독주회에 이르기까지 일찍부터 더블베이시스트로서의 자질을 발휘하였으며, 독일 유학시절 Köln, Bonn 독주회(2005, 2006, 2007)와 NDR Hamburg 독일방송교향악단 경력단원 역임 및 독일 Kassel 시립 오케스트라 부수석 발탁, Prof. Thierry Mechler(쾰른음대 교수)와 Ensemble Tonalis를 결성하여 음반제작과 함께 유럽지역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IBK챔버홀, 금호아트홀 등에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그녀의 독주회는 KBS 클래식 FM 라디오를 통해 그 실황이 방송되기도 하였으며 ‘Various Double Bass’, ‘Bass Trip’ 등의 창의적인 주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예술인 육성 사업(2011-2012)과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2017, 2019), 예술창작활동지원(2021) 음악분야에 선정되었으며, 최근 발간된 도서 ‘서울예고 졸업 그 후’를 공저하기도 하였다.

더블베이시스트 조정민은 현재 솔로이스트와 오케스트라 주자로 넓은 영역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화여대, 성신여대, 가천대 강사를 역임하고 연세대, 세종대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