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테크닉과 세련된 감각을 지닌 플루티스트 이예린은 선화예술학교 재학 중 도불하여 세계적인 플루티스트들의 지도 아래 전문 연주가로 성장을 거듭하였다. 그녀는 파리 음악원(C.N.R.de Paris), 생모 음악원 및 말메종 음악원을 거쳐 리옹 국립 고등음악원(CNSM de Lyon)에서 Philippe Bernold 교수를 사사하며 만장일치 수석 졸업하였다.
그 후 독일로 건너가 뮌헨 국립음대에서 플루트 음악의 거장 안드라스 아도량(Andras Adorjan)교수를 사사하며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남다른 풍부한 감성적 선율과 탁월한 연주 감각으로 일찍부터 여러 무대에서 참신한 연주력을 선보인 이예린은 서울 신인음악 콩쿠르에서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Leopold-Bellan, Concours en Picardie 및 Gaston-Crunelle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여 촉망받는 전문 플루티스트로서의 두각을 나타내었다.
또한, 귀국과 동시에 매거진 “Flute & Flutist”가 선정한 한국의 젊은 10대 플루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 프랑스 아르스 안토니나 협회 초청 독주회, 한·터 수교 50주년 기념 안탈랴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초청 연주회에서 그녀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더불어 금호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및 세종솔로이스츠 객원 활동과 KBS 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충남 교향악단, 서울 뮤즈 윈드 앙상블, 서울타악기앙상블과의 협연은 물론 다수의 독주, 실내악연주를 통하여 폭넓은 음악영역에서 그녀만의 다양하고 감동깊은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다.

Orchestre National de Lyon, Bayerischer Musikrat, Asian Philharmonic Orchestra Academy, Seoul Classical Players, 충남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도 플레이어로서 활동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그녀는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하는 한편 플루트음악 교육에도 큰 비중을 두고 중앙대, 서울시립대, 선화예중·고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