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 클래식을 이끌 젊은 두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임동혁!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 설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에 세계의 스타들이 몰려온다. 정명훈, 안네-소피 무터, 에프케니 키신, 다니엘 호프, 랑랑, 라파우 블레하츠, 조성진 등 그동안 DG 레이블을 빛낸 간판 스타들이다. 그 가운에 단연 눈에 띄는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그랑 듀오” 콘서트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2015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DG와 녹음한 4장의 음반 가운데 세 번째에 해당하는 “Schubert for Two 슈베르트 포 투”를 피아니스트 임동혁 과 듀오 연주로 발매했으며, 그 해 같은 제목의 매혹적인 랑데부 공연을 가져 2015년 최고의 실내악 연주와 하모니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비르투오조의 연주는 호흡, 기량 등 모든 면에서 한마디로 ‘찰떡궁합’! 앞으로도 오래도록 회자될 최고의 ‘듀오’ 연주였으며, 그날의 감동을 다시한번 기억하고, DG 레이블의 일원으로서 DG120을 기념하기 위해 두 연주자가 의기투합하였다.
소박하고 작지만 거장의 풍모를 지닌 큰 공연
가장 비르투오조적인 두 연주자가 다시 만난다.
임동혁은 독보적인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 중인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이다. 워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서 쇼팽, 바흐, 모차르트 등의 음반을 발매했다. 김수연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무대와 한국, 일본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 대표적인 젊은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이미 DG 레이블로 모차르트, 바흐, 슈베르트, 베토벤 음반을 발매했다.
세계 정상급 실력의 두 연주자가 서로의 음악을 인정하고, 음악적 교감을 얻고자 함께 했던 “첫 연주”를 기억하면서 그들이 꿈꾸는 완벽의 세계는 과연 무엇일까? 오랜만에 다시 만난 비트투오조가 고민한 선택지는 독일/오스트리아 고전주의 작곡가의 숨결이다.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가 남긴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명곡은 시대를 초월하여 연주자나 관객을 향해 항상 초심을 요구한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임명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수연은 솔로 연주자로서 보다 다양하고 밀도있는 활동을 계획 중이다. 해외에서는 자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두 연주자가 이번 무대는 관객의 귀와 마음을 빼앗기 위해 600석 작은 공간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들려줄 음악은 거장의 품격과 위용으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