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낭만주의 클래식 음악의 대표 작곡가이자 20세기 초반 최고의 피아니스트.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1위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우울증의 시간을 이겨내고 그에게 희망을 안겨준 ‘피아노 협주곡 제 2번’과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 초월적 의지를 반영한 매머드급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피아노의,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에 의한 협주곡이라고 불린다. 라흐마니노프를 대표하는 두 작품을 두 명의 피아니스트와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