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스위스의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당시 약관 26세의 젊은 지휘자인 리오넬 브랑기에가 2014/15 시즌부터 이 악단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다고 발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프랑스 레퍼토리에 강점을 보여온 그가 드뷔시와 라벨의 기념비적 관현악곡을 선보인다. 협연곡 역시 프랑스 바이올린 협주곡의 대명사인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2009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 이어 2010년 센다이 국제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자로 활동의 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