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과 동시에 중앙일보사가 주최하는 중앙 음악 콩쿨에서 1위를 하였으며 졸업 후 이태리로 건너가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국립 음악원 재학 중 콘서트 가수로 이태리 전국 순회 연주를 시작하면서 1991년 나폴리 살레르노 성악 콩쿠르 1위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성악 콩쿨인 제31회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쿨에서 1위로 입상하였다.
그 후 모든 성악인들이 동경하는 이태리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오디션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통과하여 오페라 『바다의 분노』를 시작으로 유럽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 후 계속하여 스칼라에서 오페라 『크리스토버 콜롬보』, 『마법사의 딸』, 그 밖에 프랑스 보르도에서 『오텔로』, 스트라스부르그에서『사랑의 묘약』,『에르나니』, 『루치아』,『로베르토데보레』
독일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하우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역으로 『일 트로바토레』를 공연하였다.
이스라엘 텔라비브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도니제티의 오페라 『린다 디 샤모니』를 공연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디타 그루베로바와 첫 음반제작을 시작으로 독일 뮌헨에서 오페라 『청교도』로 그루베로바와 두 번째 음반을 제작하였다.
이태리 또리노 왕립오페라 극장에서 『운명의 힘』에 출연, 베니스 라페니체 극장에서 『라보엠』, 독일 아헨에서 『리골렛토』, 뒤셀도르프에서 『루치아』, 암스텔담 콘서트헤보극장에서 도니제티 오페라『마리아 디 루앙』, 영국의 리스, 쉐필드, 멘체스터, 노팅헴 등지에서 『일 트로바토레』공연, 이러한 활발한 연주활동과 화려한 명성을 쌓아가던 중 세계최고의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와 『리골레토』를 공연하고 다시 “라 스칼라” 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스티펠리오』에서 바리톤 주역인 스탄커역을 맡았으며 테너 주역인 호세 카레라스와 알베르토 쿠피도가 함께 열연을 펼치어 김동규는 “새로운 스칼라의 주역”으로 떠올라 본격적인 김동규의 시대가 열렸다.
외국에서의 활동 중 국내에서도 수많은 초청으로 1991년 KBS 개관기념 오페라 『토스카』를 시작으로 『안드레아 쉐니에』,『일 트로바토레』, 『메리 위도우』,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토스카』, 『오텔로』와 같은 공연으로 국내 오페라에도 끊임없이 그의 영향력을 펼쳤다.
이 밖에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는 음악가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여 1996년엔 “KBS 빅쇼”로 단독 공연에 출연하고 그 후 방송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하여 다수 출연하였으며, 국가의 중요한 기념 행사인 [평화와 화합의 음악회], 또 정명훈과 함께한 [세계를 빛낸 한국 음악인-잠실 주 경기장], [2002년 월드컵 유치 기념 국민축제]등에 출연하였다.
음반으로는 오스트리아의 나이팅게일사와 전속 계약하여 1993년부터 “린다 디 샤모니-도니제티”, “마리아 디 로앙-도니제티”, “청교도-벨리니”, “로베르토 데보레-도니제티” 그리고, 네덜란드의 아호이 프로덕션과 함께 “라 트라비아타-베르디”를 발매하였다.
그 이후 1996년에 국내 첫 음반으로 “Close to you (그대에게 가까이)”를 발매하였고 2001년 새로운 크로스오버 앨범인 “Detour (우회)” 를 통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제24회 한국방송대상 개인부문 성악가상』, 문화관광부가 수여한『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국가 브랜드파워 성악부문 1위에 선정되었고 CBS 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 의 진행자로도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한 해에 100회 넘는 공연으로 대한민국의 가장 친근감 있고 사랑 받는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