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있는 음악성과 탁월한 감성으로 독일가곡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바리톤 이종석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한 후 도독하여 독일 쾰른 국립음대 졸업, 동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다.
국립합창단 정기공연 바하 b단조 미사, 요한수난곡 독창자뿐 아니라 서울심포니 정기연주회 바하 마태수난곡 독창자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독일가곡연구회, 블란서 가곡연구회, 성음회에서 수십회 연주활동을 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비엔나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세계적인 연주가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피아니스트 노르만 쉐틀러의 반주로 독일 낭만파 음악을 이끈 대표적 작곡가인 슈만의 Liederkreis Op. 24, Op. 39을 선보이며 풍부한 서정성과 예민한 감수성을 요하는 이 작품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연주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