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올라 음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비올리스트 심재영의 귀국 독주회가 오는 7월3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정열적이며 활기찬 피날레로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바흐의 소나타>를 비롯해 새로운 것과 옛것의 상극의 흔적이 역력한 <현악기를 위한 힌데미트의 소나타>, 온유하며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로 바이올린의 화렴함과 첼로의 중후한 음색의 중간음역인 비올라에 남다른 애착을 가졌던 <브람스의 소나타> 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독일출신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사할 비올리스트 심재영의 이번무대는 한 여름밤의 또다른 낭만을 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