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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정명훈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100
10,000
1,400
일시
2013.09.24 ~ 2013.09.25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최
㈜빈체로
공연정보
프렌치 카리스마 정명훈, 그의 Originalite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와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오케스트라인 라디오 프랑스 필이 6년 만에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2002, 2007 내한 투어, 2004년 국립오페라 ‘카르멘’ 내한 반주 제외) 천의무봉의 매끄러운 하모니로 대표되는 라디오 프랑스 필의 사운드는 독일 출신의 깐깐한 거장 마렉 야노프스키의 영도 아래 촘촘하게 채워져서 세계 A급 지휘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2000년부터 음악감독을 맡은 정명훈 역시 “프랑스에서는 기능적으로 완벽한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두 차례 내한 투어를 통해 청중의 머리 속에서나 그려졌던 절정의 조합을 눈 앞에 실현시켰다. 자신의 음악적 분신을 바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이라 칭하는 정명훈과 악단이 한국을 찾는다.
프랑스의 교향악은 빛과 색채로 가득해서 음의 팔레트 위에 그려진 그림으로도 칭해진다. 섬세하고 몽환적인 동시에 목관 악기의 관능과 폭포수처럼 흩어지는 금관 악기의 생동감은 정명훈의 장기이자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트레이드 마크다. 프랑스 음악의 스페셜리스트 정명훈, 그리고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는 변별되는 라디오 프랑스 필 특유의 향취를 만끽할 프로그램은 협연자 없이 올 심포닉 피스로 구성됐다.

첫 날의 하이라이트는 정명훈의 드라마틱한 해석이 빛나는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이다. 2007년 내한 공연 최대의 히트작이자 바스티유 오페라 시절 레코딩을 통해 전세계 팬을 사로잡았던 그 레퍼토리다. 일본 관객들이 광적으로 열광하는 정명훈의 휘황찬란한 비팅을 만끽 할 수 있다. 이튿날엔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으로 절정을 맞이한다. 심장의 박동을 바꿔놓는 듯 숨을 죄어오는 정명훈의 카리스마와 그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의 순발력이 청중의 가슴을 쓸어내릴 것이다. 1996년 런던 심포니와 내한때 보인 이후 17년 만의 ‘오르간’ 교향곡 지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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