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나영수와 함께하는 한국합창의 향연
한국합창을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산 증인, 합창을 가장 성악적으로 다루는 지휘자 마에스트로 나영수!!
한국합창음악의 영토를 넓혀온 대전시립합창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한국합창음악의 거장 나영수의 지휘아래 새로운 빛깔의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합창음악의 지표 대전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
매회 정기연주회마다 합창음악계의 화제가 되고 있는 대전시립합창단. 2007년 빈프리트 톨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로 영입 후 정통 유럽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며 한국합창음악의 영토을 확장해오며 현재 우리의 합창음악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며 지표가 되고 있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대전시립합창단이 제10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새로운 모습에 도전한다. 한국합창을 예술적으로 성장시킨 마에스트로 나영수와 한국합창음악들을 만나보는 시간으로 마련합니다.
한국합창음악의 역사 마에스트로 나영수!
마에스트로 나영수 ‘아마추어 수준의 한국합창을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산 증인’, ‘합창을 가장 성악적으로 다루는 지휘자’라는 찬사와 더불어 그에게 붙는 수식어들이 한국합창음악의 역사와 같다. 국립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 3번에 걸쳐 역임하며 한국에 전문합창단 시대를 열었다.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빛을 주는 존재로 한국적 창법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한국합창곡만을 연주하는 순서를 마련 한국적 창법 개발자라고도 불려진다. 특히 바흐의 마태수난곡 등을 번역하여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등 ‘한국 합창예술의 르네상스를 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휘자이다.
그의 음악인생을 담고 있는 한국합창음악
마에스트로 나영수와 대전시립합창단이 만들어가는 이번 무대의 프로그램은 한국합창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평안도 지방에서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를 소재로 한시에 곡을 붙인 ‘당달구’와 1974년 작곡되어진 곡으로 30년후 에나 합창곡이 세상에 알려진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 민요합창, 해악과 유머가 넘치는 가사들의 합창곡, 그리고 아름다운 원곡을 바탕으로 대중가수들이 불러 대중들에게 더 친근해진 ‘세노야 세노야’ (양희은이 불러 히트시킴)와 구절구절 우리의 고향을 떠올릴 ‘향수’(테너 박인수와 가수 이동원이 불렀음)는 합창곡으로 편곡되어 더 많이 애창되어지고 있는 곡들이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 울려 퍼질 한국합창음악
아름다운 노랫말과 한국적 창법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한국합창. 그리고 합국합창이 오늘의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반평생인 인생을 받친 마에스트로 나영수. 그가 대전시립합창단이라는 고운비단위에 그려낼 한국합창의 향연을 깊어가는 가을저녁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