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e Real Story" - 꿈을 그리다.
드라마 속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노다메 칸타빌레, 즉 살아 숨쉬는 실제 주인공들을 찾아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가 실현된다. 치열했던 국제 콩쿨 현장과 공연장의 무대 위에서 찾은 주인공 - 권혁주, 김태형, 김현정 - 이 세 사람을 노다메와 클래식 팬들 앞에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밤낮으로 음악을 꿈꾸며 울고 웃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그대로 튀어나온 듯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눈부신 라이징 스타들. 이들이 “노다메 칸타빌레” 속 주인공들보다 더 당당하고 리얼하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새로운 발견 - 3인 3색, 아름다운 별들을 만나다.
눈썹 위에 피어싱을 하고 프로그레시브 락과 축구에 열광하는 이 청년은 세계 3대 명 바이올린 중의 하나인 과다니니를 연주한다. 일찍이 완벽한 테크닉과 성숙한 음악성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로 각종 국제 콩쿨의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휩쓸며 '천재'라는 단어로 수식되어 온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배타적인 러시아인들 조차 인정한 정통 러시아 스타일의 연주세계를 확장해가며, 천재를 넘어 젊은 거장의 영역으로 거침없이 전진하는 그의 행보를 주목할 때다.
독서와 영화감상을 주된 취미로 꼽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매력의 피아니스트 김태형. 하지만 그가 연주하는 피아노는 오케스트라의 볼륨을 넘어 거대한 스케일과 명징한 소리로 무대를 압도한다. 언론이 앞다투어 그를 차세대를 이끌어갈 피아니스트로 치켜세웠지만 김태형은 겸손한 목소리로 아직은 부족하다며 말을 아낄 뿐이다. "김태형은 곡 전체를 끌고 나갈 수 있는 거시적인 비전과 힘을 동시에 지닌 피아니스트" 라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애정 어린 코멘트를 통해 우리는 이 청년의 비범함을 짐작할 수 있다. 지금 여기, 조용하지만 그 누구보다 거대한 에너지를 지닌 별 중의 별이 빛나기 시작했다.
앞서 소개한 김태형과 오랜 기간 함께 공부한 이 소녀의 프로필은 눈부신 속도로 채워지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콩쿨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은 바 있는 강충모 교수가 2001년 금호 영재 오디션에 참가한 10살의 그녀를 심사한 후 직접 스승을 자처하였으며, 이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음악영재로 선발되어 17세의 나이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김현정. 파워풀한 터치와 나이답지 않은 당당한 무대매너, 프로페셔널한 음악관까지 갖추게 된 데에는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한 철저한 연습과 노력이 있었다. 아직 날개를 채 펼치지 않은, 그러나 단단한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이 사랑스러운 소녀를 놓치지 말라.
잊지 못할 빛나는 별이 될 그들을 마침내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Cantabile Special Recital is…
노다메의 색다른 첫 리사이틀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콩쿨, 긴장감이 아슬아슬 넘치던 치아키와 미네의 실기 시험, 노다메와 치아키의 설레였던 첫 만남에서부터 사랑을 싹 틔웠던 듀오 연주까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명장면들의 주옥같은 음악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여기에 출연자들의 특별한 영상들이 준비되어,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라는 부제를 따라 그동안 일반관객들에게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와 같았던 클래식 음악과 연주자들의 일상에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클래식 음악에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