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리처드 용재 오닐 2010 리사이틀 <노래>
Richard Yongjae O’Neill
한국 클래식 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앙상블 디토’ 등을 비롯한 실내악 활동과는 별개로 비올리스트 본연의 도전적이고 다 양한 레퍼토리들로 꾸며온 그의 솔로 커리어는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다.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주를 들려주는 그가 이번에는 비올라로 진짜 ‘노래’를 부른다. 솔로 5집 앨범 의 발매를 기념하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피아노와 함께 담백한 호흡을 맞춘다. 앨범 수록곡인 히나스테라의 슬픈 노래, 브람스 네 개의 엄숙한 노래를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첼로 소나타 등은 깊고 따스한 용재 오닐 특유의 비올라의 음색으로 감성을 어루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