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화사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합니다.
시벨리우스와 드보르작의 작품이 연주되는 이번 연주에서는 곡에 나타난 각 나라의 아름다운 색채를 느낄 수 있으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1부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드 색체로 꾸며집니다. ‘핀란드는 눈을 뜨다’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핀란디아>가 먼저 연주되는데,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핀란드 사람의 애국심과, 그 나라만의 색채가 한껏 묻어 있는 작품입니다. 이어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됩니다. 핀란드의 자연을 옮겨 놓은 것과 같은 독특한 환상적 선율과 풍성한 관현악의 울림이 관객의 마음을 북유럽의 자연으로 안내할 것 입니다.
2부에서는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합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 곡은 드보르작이 미국으로 건너가 신대륙에서 받은 인상과 느낌을 바탕으로 고향에 대한 향수를 그린 곡입니다. 원주민과 흑인들의 노래에서 얻은 영감이 고향 보헤미아의 민요와 함께 융합되어, 특수한 테마를 다양하게 전개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요와도 흡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친근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시벨리우스와 드보르작의 작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Music in Spring”에서 새로운 봄의 따스함과 화려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