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정한빈은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수석 입학 및 졸업하였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 중 서울예고 오케스트라,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발탁되었고 예원, 서울예고를 빛낸 음악인상, 한예종을 빛낸 음악인에게 수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국내에서 김대진, 오윤주 교수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예술대학교에서 파벨 길릴로프 교수를 사사했으며 석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 동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2006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정한빈은 그 해 삼익자일러, 2007년 부산음악콩쿠르, 2008년 이화경향 음악콩쿠르 입상으로 국내에서 실력을 입증 받았고, 이어서 독일 에틀링겐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입상과 함께 하이든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입학 후 중앙음악콩쿠르 1위를 수상, 201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하며 국내외 주요 음악콩쿠르에서의 자리매김을 하였고,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사상 최초로 심사위원단 18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3년 모로코 필하모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또한 입상한 그는 국내외 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프랑스 아니마토재단 전속 독주를 하였으며 스위스 인터라켄클래식, 폴란드 에마나체 페스티벌 등에서 독주 및 앙상블 무대를 가졌다.

청중들에게 “클래식계의 아이돌”, “피아노계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며 꾸준하고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한빈은 국내외 주요 공연장에서의 리사이틀,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뿐 아니라 KBS 더콘서트, Classic FM 음악실 초대석, YTN 뉴스룸, MBN뉴스, 김정원의 V살롱콘서트, 스팅레이클래시카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했으며 그의 클래식 살롱콘서트 시리즈인 ＇음악 읽어주는 남자＇, ＇부암동7번지 콘서트＇ 진행 및 연주, 그리고 KBS 라디오 Classic FM 〈Salon de Piano〉 에서 정기적인 출연 및 연주를 맡았다. 현재 ㈜해프닝피플 소속 아티스트인 그는 다양한 컨셉의 공연을 통해 끊임없이 도약하며 오랫동안 청중의 기쁨이 되는 연주자로 남고 싶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