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재즈 그리고 클래식, 어디까지 알고 있니
종교 및 궁정음악으로 시작한 클래식과 흑인 노동요를 바탕으로 하여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시작된 재즈, 그 출발선은 너무나 다르나 라벨, 쿠르트 바일, 거쉰 그리고 현재 알려진 클로드 볼링 등 다양한 작곡가 및 연주가에 의해 두 장르가 서로 융합·발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의 영향을 받아 작곡된 쿠르트 바일의 <서푼짜리 오페라>, 거쉰의 <포기와 베스>,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등을 연주하고, 어떻게 서로 영향을 받고 발전하였는지에 대한 해설이 함께할 예정이다.
2부 : 클래식을 사랑한 영화
2부에서는 영화 속에서 소개되는 클래식 작품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영화음악을 주제로 하는 클래식 공연에서는 다양한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을 일관성 없이 연주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생애를 주제로 한 <아마데우스>, 베토벤의 일생을 그린 <불멸의 연인> 두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작곡가의 생애와 함께 작품에 소개된 비중 있는 곡들을 해설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