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데뷔 리사이틀
Stefan Jackiw the 1st Recital
“재키브의연주는열정적이고, 정확하고,지칠줄모른다.”
- 워싱턴포스트
세계적인 매니지먼트 사 OPUS3 의 아티스트!
한국의 대표 문인 故피천득이 가장 그리워한 외손자!!
2002년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 수상
2007년 뉴욕 필하모닉과 성공적인 협연
2008년, 리처드 용재 오닐, 임동혁과 함께 앙상블 디토로 인기몰이
2009년 11월,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 데뷔음반 전격 발매 결정!
2009년, 한국을 다시 찾은 스물 넷 바이올리니스트.
강렬한 눈빛과 거침없는 걸음걸이의 이 청년은
서울 공기에서 비로소 그를 느껴보고 … 그를 그리워한다.
태양을 닮은 남자.. 스테판 재키브
하버드와 뉴 잉글랜드 음악원 졸업,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 수상(2002), 뉴욕 필하모닉 협연 데뷔(2007)로 시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24세)의 이력은 최근 클래식계의 신예 중 으뜸으로 꼽힌다. 또한 그는 한국의 대표 문인 금아(琴兒) 피천득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올해로 타계 2주년을 맞는 피천득은 유명한 클래식 마니아(번스타인과 안네 소피 무터의 열혈 팬이었다고 한다)로 타계 직전까지 손자 스테판과 음악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생전에 가장 보고 싶어한 손자라고 했을 만큼 그는 할아버지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다. 워싱턴포스트는 “21살짜리 바이올리니스트의 음색과 정확한 인토네이션을 듣고 있자면 펄만이나 스턴의 초기 연주를 듣는 것이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라는 찬사를 보냈다. 게다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나단 비스, 라팔 블레하츠 등이 소속된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Opus3(이전 ICM)가 그를 대하는 태도는 사뭇 조심스러우며, 진지하다. 더구나 그의 광채 나는 고급스러운 페이스는 단연 돋보인다. 스테판 재키브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시애틀 체임버 페스티벌에서 함께 연주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권유로 젊은 ‘앙상블 디토’에 합류하였으며, 2008년 앙상블 디토 투어와 하버드 학생들로 이뤄진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의 한국공연 협연으로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나섰다. 그는 이미 2006년 예술의전당에서 서울시향과 협연한 한국 데뷔 무대를 통해 섬세한 감수성과 집중력 있는 연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바있다.
당시 96세의 나이로 손자의 공연장을 찾은 故 피천득에게 쇼팽의 녹턴 20번 C#단조를 앙코르 곡으로 선사하기도 하였다. 또한 2009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부천필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꾸며, 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으로 펼쳐질 신비롭고 강렬한 카리스마로 빛나는 신예 스테판의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