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작곡가들의 ‘주옥 같은 합창명곡’들이 광주시립합창단 무대로 펼쳐진다.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임한귀의 지휘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유명 합창곡들로 준비된다.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作, 인간의 삶과 운명의 탄식을 노래하는 <애도의 노래(Nanie(Op.82))>, 독일 전통민요의 매력을 브람스 특유의 정교함으로 재해석한 <독일민요집(Deutsches Volkslieder)>과 러시아 유명 작곡가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의 <기뻐하소서 마리아님(Bogoroditse Devo)>,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의 <밤(Die Nacht)>을 비롯하여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가인 사무엘 바버(Samuel Barber)의 <아뉴스 데이(Agnus Dei)>, 김기영의 <가을의 서정> 등을 무대에 선보이게 된다. 또한 루이 암스트롱과 그룹 세시봉이 불러 큰 인기를 누린 <성자들의 행진(Swingin’ With The Saints)> 등 신나고 경쾌한 흑인영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광주시립합창단 ‘가을밤에 듣는 합창명곡으로의 초대’ 연주회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이 남긴 최고의 합창명곡’들로 한 여름 동안 몸과 마음이 지쳤을 광주시민과 지역클래식 애호가들의 심신이 치유될 수 있는 힐링의 무대가 될 것이다. 오는 9월 22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공연 티켓은(전석 1만원)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광주시립합창단 사무실(062)415~5203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