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도전이자 힘찬 도약의 발판으로 준비한 <바그너의 향연>시리즈는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아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새로운 가능성과 음악성을 보여준다. 독일의 오페라를 예술의 집합체인 최고의 음악극의 수준으로 올려놓은 바그너, 두터운 금관악기군의 편성과 새로운 화음들이 가득하고 뛰어난 연주력을 요구하는 그의 음악이 상임지휘자 박영민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의해 새롭게 재탄생되어 연주될 것이다.
이번 연주회는 그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바그너의 오페라 서곡들을 모아 연주한다. 전주곡의 형식으로 오페라와 연결되는 서곡부터, 단악장으로써 그 기능을 하고 있는 서곡까지 다양하지만 바그너의 그것들은 모두 하나의 훌륭한 작품으로서 손색이 없다. 여러 서곡들을 감상하며 그의 음악극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
R. Wagner, "Die Meistersinger von Nürnberg" Prelude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R. Wagner, "Tristan und Isolde" Prelude
바그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
R. Wagner, "Der Fliegende Holländer" Overture
Intermission
바그너, “발퀴레” 중 3막 전주곡 ‘발퀴레의 기행’
R. Wagner, 'Ritt der Walküren' from "Die Walküre" Act Ⅲ
바그너, 지크프리트의 목가
R. Wagner, Siegfried Idyll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R. Wagner, "Tannhäuser" Over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