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 IMPRESSIONISM
바라보면 들릴 듯 눈부시게 아름다운
2011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앙상블 디토가 2010년 들려준 자유로운 보헤미안의 노래는 2011년에는 19세기 프랑스로 파리로 그 무대를 옮긴다. 멤버들 모두, 유난히 미술에 대한 조 애가 깊어, 공연 등 활동을 위해 한국에 머물 때에도 항상 미술관을 즐겨 찾곤 했다. 그래서인지 그림과 음악이 서로 통하는 인상주의 시대의 음악들은 아주 오랫동안 그들의 위시 레퍼토리였다. 인상주의 시대의 예술들은 강렬한 색채감 그리고 깊이 있는 울림으로 무척 매혹적이며 그림과 음악들은 서로는 동시대임이 당연한 듯 매우 닮아 있다.
디토는 대표적인 인상주의 작곡가들인 드뷔시와 라벨 그리고 포레의 실내악 음악들을 새로운 시즌의 레퍼토리로 선정하였다. 또한 멤버들 각자는 직접 선정한 모네, 쇠르, 샤갈, 드가 등 자신의 베스트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소재로 직접 교감하는 컨셉의 사진 촬영 그리고 그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들도 준비하여 그 어느 시즌보다 풍성한 그야말로 인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2011 시즌의 멤버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예술감독을 겸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세계무대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그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지용과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가 멤버로 참여한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한층 견고해진 앙상블과 여유로운 사운드로 환상적인 인상주의 음악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