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울려 퍼지는 천사들의 합창,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빈 소년 합창단이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신년음악회로 새해의 문을 활짝 엽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매년 내한하는 빈 소년 합창단의 공연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만날 때마다 반가운 친구들이 바로 빈 소년의 친구들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빈 소년 합창단이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가 전해주는 희망의 사운드가 우리를 기쁘게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년에 만나게 되는 빈 소년 합창단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빈 소년 합창단이 오스트리아 빈 신년 음악회의 단골 협연자로 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막시밀리안 1세 황제의 칙령으로 조직되어 52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전통이 깊은 합창단입니다. 1978년 첫 내한 공연을 가진 이래로 총 18회의 내한공연을 가져온 빈 소년 합창단은 매 내한 때마다 연이은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 받아왔습니다. 전 연령에게 사랑 받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은 새해마다 열리는 오스트리아 빈 신년 음악회의 단골 협연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내한 공연 때 빈 소년 합창단은 주요 레퍼토리인 교회음악을 비롯하여 한국, 페루, 인도,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민요 등 각국의 음악을 소개하며 2015년 새해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