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범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We Love Korea＇

대한민국의 주변정세는 상당히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남북북단 외적으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그 대표적인 사례인데 현재 우리는 얼마만큼의 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라가 없음으로 인해 당하는 고난, 비참함은 멀리 찾지 않아도 바로 우리의 얼마 전 모습임에도 우리의 청소년은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우리 선조가 나라를 지키고 찾기 위해 어떠한 희생을 했는지 찾아 알려야 하고 또한 계승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음악의 꽃이자 최고봉인 오페라를 통해 나라의 중요성과 정체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영혼을 움직이는 최고의 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진행하는 ‘We Love Korea’ 음악회는, 점차 잃어가는 나라사랑의 깊이와 삭막해져만 가는 세상속에 감정의 돌파구를 던져, 충과 효의 나라대한민국을 다시한번 일깨워 줄 것입니다. 또한 학교폭력, 무너진 교권, 믿지 못하는 이웃 등 개인주의가 심해지는 이 사회에 작은 씨앗이 되어 마음을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기획한 (사)고려오페라단은 2012 런던 올림픽을 통해 스포츠 선수들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의 태극기와 애국가를 알리며 국위선양 하는데, 우리 음악인들은 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수많은 고민과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나라를 지킨 위인들을 창작오페라로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중근, 유관순, 에스더, 탁류, 손양원 등 주옥같은 민족 오페라를 창작하며 만석을 기록하였습니다.

2012년 10월 19일 다시한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장악할 <장일범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We Love Korea’> 공연을 통해 오페라 속에서 작곡가들은 어떠한 감정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했는지를 장일범의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나라를 생각하는 뜨거운 마음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