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이 광주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하고 성원하는 광주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헌정’무대를 선보인다.
광주시립교향악단 Masterwork Series II ‘헌정’은 오는 3월 20일(금)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객원지휘자 도날드 슐라이커와 깊고 안정적인 연주로 신뢰받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함께 꾸민다.
일리노이 대학에서 음악감독 겸 지휘과 교수로 재직중인 도날드 슐라이커는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로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력을 더해가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날 무대에서는 유럽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아온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1번을 감상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김다솔은 16세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로 유학을 떠나 유럽무대에서 주로 활동해 왔으며 금호아트홀의 상주음악가로 활동하며 국내 청중과도 호흡하고 있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쇼팽이 첫사랑에게 바치는 은밀한 고백이다. 사랑의 감정을 처음 느꼈을 때의 강렬한 기분과 뜨거운 가슴이 음악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어서 연주될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은 차이콥스키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폰 메크 부인에게 헌정된 곡이다. 차이콥스키 자신이 ‘이 곡은 내가 작곡한 작품 중 최고’라고 할 만큼 열의를 쏟은 곡으로 러시아풍 교향곡의 전형을 드러내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