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려한 선율과 깊이 있는 음악의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이 초청 공연을 갖는다. 게오르게 무스테아가 이끄는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은 풍부한 음악 문화를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음악과 문화를 해외로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89년 창단되었다. 창단 이후 이들은 방송뿐만 아니라 녹음 작업에도 열정을 쏟아왔는데, 공영 라디오 방송국 소속의 오케스트라답게 꽤 많은 음반을 출시하여 그들의 왕성한 활동을 과시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그들만의 풍부한 레퍼토리의 가지고 있으며 이번 초청 연주회에서는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비롯하여 바이올리스트 박서정의 협연으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라장조 작품19> 과 뛰어난 연주가들이 필요해 실제 연주되기 어려운 <베토벤 3중주 협주곡 다장조 작품 56>을 바이올린 김선희, 첼로 정재윤, 피아니스트 오영란의 협연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만든다. 정상급 협연자들과 몰도바 국립방송 교향악단이 펼치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선율에 매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