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여기에 글을 작성하여 주세요
×
M
O
B
classic
2022 서울시향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바흐 협주곡
100
10,000
1,400
일시
2022.09.23 ~ 2022.09.23
장소
롯데콘서트홀
공연정보
 우리 시대 최고의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코롤리오프와 서울시향의 첫 협연 무대. 프로그램은 당연히 바흐 건반악기 협주곡들로 꾸며진다. 시대악기 연주자들이 주류를 이루는 오늘날의 바흐 연주 트렌드 사이에서 코롤리오프는 드물게 모던 피아노로 그 해석의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예술가이다. 어린 시절 모스크바에서 글렌 굴드 리사이틀을 목격한 뒤 일찌감치 열혈 바흐 마니아로 입문, 19세에 이미 바흐 해석에 있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라이프치히 바흐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투명하고도 아름다운 텍스처, 춤곡의 본질을 간파한 리듬, 지극히 정밀하게 변화하는 음색과 적절한 장식음 등 바로크 음악의 미덕을 모던 피아노로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가이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은 바흐가 라이프치히 시절 자신이 이끌던 콜레기움 무지쿰 악단과의 공연을 위해 작곡한 음악들이다. 본인이 뛰어난 건반악기 연주자였던 바흐는 이 협주곡들을 통해 당시 아직 콘티누오 악기로만 인식되어 온 하프시코드를 무대의 주인공으로 불러내 독주 악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2019년 코롤리오프가 자신의 제자이자 이제는 알파 레이블 간판 아티스트로 등극한 피아니스트 안나 빈니츠카야, 아내 룹카 하지게오르지에바와 함께 2019년 알파 레이블에서 녹음해 극찬을 받은 레퍼토리들이기도 하다. 
ALBUM SHOUTS
0/1000 characters 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