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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B
classic
배비장
100
10,000
1,400
일시
2008.12.10 ~ 2008.12.10
장소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공연정보
조선조 판소리계 소설의 재조명!!
해학과 풍자로 웃음과 감동을 전할 2008 창작오페라 배비장!!
예부터 우리네 선조들이 인생과 생활을 노래로 표현하였던 ‘배비장전’ 해학과 풍자로 많은 관객을 울고 웃겼던 이 작품이 2008년 12월 창작 오페라로 재조명 됩니다. ‘2008 창작오페라 배비장’ 여러분께 새로운 감동과 웃음을 전해 드릴 것입니다. 창작 오페라『배비장』은 조선조 판소리계 소설로 알려진 『배비장전』을 원천 소재로 하여 오페라로 작곡된 것이다. 이 원작의 줄거리는 배 비장이 제주 목사로 부임하는 사또를 따라 제주도에 갔다가 기녀 애랑을 만나 구 대째 지켜온 정남(貞男)의 지조를 버리고 애정을 구걸하다가 방자와 애랑의 간교로 동헌 마당에서 그의 성에 대한 자만이 폭로되는 풍자소설이다.
이 작품의 핵심어는 ‘벗겨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구관사또를 모시던 순진한 정 비장은 애랑과 이별하면서 그의 외모 치장이 벗겨지고, 배 비장은 애랑과 방자에 의해 정남이라는 가문의 지조가 벗겨진다. 이런 벗겨짐은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피지배계급의 인물들에 의해 행해짐으로써 지배계급의 위선과 자만이 풍자되고 있다. 그러나 창작 오페라『배비장』은 이 ‘벗겨짐’의 상징성에 주목하였다. 그리하여 ‘벗겨짐’이 주인공의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행해진 것이지만, 주인공이 정남이라는 자만의 굴레를 벗게 됨으로써 성에 대한 자유를 얻어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주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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