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과 슈만, 낭만주의로 돌아온 거장!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
Andras Schiff Piano Recital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 거장 안드라스 쉬프, 독일 낭만주의로 돌아오다!
2014년 3월, 3년만의 내한 리사이틀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는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모범적이고 완벽한 경지의 연주로 정평이 난 헝가리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오는 2014년 3월 내한한다.
안드라스 쉬프는 이번 한국 내한 공연에서 독일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인 멘델스존과 슈만의 열정적인 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흐, 베토벤 등 고전주의 음악의 대가로 잘 알려진 그이기에 이번 선택은 의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폭넓은 장르에 높은 이해를 보여주는 안드라스 쉬프답게 그의 멘델스존과 슈만의 연주는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상적인 해석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항상 음악에 대한 철학적인 수준의 이해와 높은 지성을 바탕으로 한 그의 슈만 연주를 두고 ‘슈만 스스로 조차 마스터 하지 못한 부분까지 살려냈다’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으며, 쉬프가 녹음한 멘델스존의 ‘무언가’ 앨범은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흔치 않은 명반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팬들은 미처 만나보지 못했던 ‘가장 이상적인 수준’이라고 일컬어지는 쉬프의 낭만주의 음악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이자 동시에 누구보다 바흐와 하이든을 깊이 연구하던 고전주의자이기도 했던 멘델스존과 안드라스 쉬프의 만남은 어찌 보면 누구보다 닮은 꼴의 만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올해 환갑의 나이이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는 특유의 유려하고 깔끔한 터치의 피아노 연주를 자랑하는 안드라스 쉬프는 지난 2008년과 2011년 두 차례의 내한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번 세 번째 내한공연에서도 거장 피아니스트다운 명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