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근지, 박종화로 구성된 2Pianists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할 수 있는 모든 음악을 연주하겠다는 목표로 창단되었다. 두 연주자 모두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에서 연주활동을 하면서 실내악과 듀오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왔던 차에, 함께 듀오곡들을 성공적으로 연주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듀오곡 레퍼토리를 포함,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피아노 실내악곡까지도 장르를 넓혀 도전하기 위하여 2Pianists를 만들고, 오늘 창단연주회를 열게 되었다. 덧붙여, ‘2Pianists'라는 명칭은 두 피아니스트가 모두 존경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명현 명예교수께서 지어주신 것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걸어가는 둘의 아름다운 동행을 담은 의미 있는 이름이다. 앞으로 2Pianists의 연주들이 감동적이고 새로운 경험으로 채워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