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니의 걸작 오페라
마리아 칼라스가 1938년 11월 그리스 아테네, 1944년 5월,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지중해 최대의 섬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을 비극적으로 그리고있다. 활화산처럼 뜨거운 격정으로 전개되는 젊은 여인들의 사랑과 질투, 피의 결말
사실주의(Verismo) 오페라 음악의 진수!!!
막이 오르면서 목가적인 분위기의 음악이 흐르며 테너 아리아 “우유빛 셔츠같이 하얀 로라~”라는 세레나데가 무대 뒤에서 이어지고 이후 상큼한 오렌지향기를 맡을 수 있는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라는 합창이 이어진다.
짧은 오페라이지만 가장 뜨거운 오페라이기에 “간주곡”이 흐르면서 잠시 쉼을 갖은 후, 비극적 결말로 빠르게 전개되면서 뜨거워진 가슴을 안고 오페라는 막을 내리게 된다.
La Divina Maria Callas
오페라의 여신 마리아 칼라스
오페라계에서 B.C.라는 표시는 Before Callas (칼라스 이전)를 의미할 만큼 세계 오페라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마리아 칼라스(1923.12.2~1977.9.16)
수많은 오페라 무대에서 완벽한 노래와 연기를 선보여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프리마 돈나. 세계최고의 오페라 하우스라 불리우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는 마리아 칼라스에게 오페라의 여신(La Divina)이라는 칭호를 수여하기도 했다.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사랑으로도 유명한 칼라스는 무대 위의 열정만큼이나 실제 삶에서도 사랑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았다. 그녀가 연기한 오페라 캐릭터들은 모두 그녀의 삶에서 비롯된 듯하다.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영원한 디바 마리아 칼라스!
그녀의 서거30주년을 기념하여, 거침없이 음악으로의 길을 걷던 그녀의 전 생애와 예술적 업적을 기리며, 아시아 최초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그녀의 예술과 삶의 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