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웨스트 사이드 빈민가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인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계 이민인 샤크파와 관할 지역을 놓고 세력 다툼을 한다. 제트파의 리더인 리프는 샤크파의 기세에 눌리자 한때 한패였던 토니에게 다시 합세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제트파의 댄스파티에 참가한다. 토니는 그곳에서 샤크파의 리더인 베르나르드의 여동생 마리아를 만나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토니는 두 그룹의 화해에 힘쓰는 한편, 마리아와의 관계를 인정받으려 하지만, 리프와 베르나르드의 대립은 날로 격화된다. 어느 날 리프와 베르나르드는 고속도로 아래에서 결투를 벌이고, 그 자리에서 리프는 죽음을 당한다. 이를 본 토니는 우발적으로 베르나르드를 죽이게 되고, 마리아는 오빠를 죽인 토니를 원망하지만, 사랑으로 용서하기로 한다. 그러나 토니는 마리아를 짝사랑하던 샤크파 일당의 총에 맞아 쓰러지고, 제트파와 샤크파의 소년들은 그때서야 자신들의 무모한 행동을 후회한다.